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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장

경기 양평: 용두교 노지 캠핑

by hohoeasy 2022. 6. 20.

안녕하세요. 호호이지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다녀온 "양평 용두교 노지 캠핑"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SUNNY와 선호와 함께

캠핑을 다녀오려고 마음을 먹고 토요일 당직 근무를 마치고

오후 늦게 양평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양평까지 2시간 30분

제가 일하는 동안에 SUNNY는 캠핑 가서 먹을 고기를 사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

퇴근 후에 부지런히 짐을 챙겨서 출발을 했습니다.

 

캠핑 갈 생각에 신난 선호

선호도 캠핑을 참 좋아하는데요!

일단 차에 타면 어디 놀러 가는 줄 알고

도착할 때까지 잠도 자면서 잘 기다려요ㅎㅎㅎ

 

양평으로 가는 길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는 거라

혹시나 길이 막히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길이 막히지 않아서

SUNNY와 수다 떨면서 양평으로 재밌게 갈 수 있었습니다.

 

양평 용두교 노지

혹시나 늦어서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나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도착을 했는데요

다행히도 저희가 캠핑할 자리는 있었습니다!

 

 

꽤나 많은 분들이 이미 캠핑을 즐기고 계셨고

저희도 얼른 준비를 했습니다!!

 

캠핑장비 세팅 중

오랜만에 캠핑이라서 손이 느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SUNNY와 함께 준비를 하면

뚝딱뚝딱 손발이 착착 맞아요 :)

 

항상 느끼는 거지만 캠핑은 짐을 챙기는 것부터 설레고

세팅을 해놓으면 뿌듯하고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하면 기분이 참 좋아요

 

캠핑 준비 완료

세팅을 모두 끝내 놓으니 꽤나 그럴듯해 보입니다 :)

전에 계셨던 분이 돌을 쌓아서 장작을 태우셨더라고요

캠핑을 할 땐 클린 캠핑을 해야 하고

내가 왔던 자리는 티도 안 나게 정리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철수할 때 같이 정리를 했습니다ㅎㅎㅎ뿌듯

 

물놀이 중인 호호이지와 선호

여기가 좋았던 게 물도 깨끗했고

수심도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최고였습니다

물론 우리 선호에게도 최고의 수영장이 됐어요

세팅을 다 해놓고 더워서 냅다 옷 벗어던지고

선호랑 같이 물에 뛰어들어서 놀았습니다!

 

감성 느낌 물씬

해가 저물어가면서 텐트를 바라보니 괜히 보기가 좋아요

다른 캠퍼님들처럼 감성이 충만하고 멋있진 않지만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게 또 캠핑의 매력이다 보니

점점 업그레이드되는 장비를 보면서 뿌듯한 마음도 생깁니다 :)

 

 

열심히 양평까지 오고

세팅까지 하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고 있었고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푸드 파이팅을 시작했어요ㅎㅎ

 

캠핑의 꽃 삼겹살과 안동소주 30도

첫 시작은 바로 삼겹살이에요

집 근처 식자재마트에서 1근에 14,000원 정도에 구매했고

고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캠핑을 왔는데 고기를 안 먹으면 섭섭하죠ㅎㅎ

 

삼겹살에 친구에게 선물 받은 안동소주 30도 술을 함께 하면

이 순간만큼은 어느 누구도 부럽지가 않아요 크~

 

돈마호크 구이

삼겹살을 어느 정도 구워 먹은 후에

숯불에 돈마호크도 함께 구워줍니다

SUNNY가 장을 보러 갔을 때 이것도 같이 구매했는데

1근에 6,800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했어요!

냉동이지만 SUNNY가 미리 시즈닝을 하고

오면서 자연해동을 시켜서 조리 후 먹었습니다!

 

숯불에 은은하게 천천히 구워서 그런지 몰라도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육즙도 있었어요

SUNNY랑 이런 가성비 고기가 없다면서

극찬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의 꽃 볶음밥과 밤의 용두교

역시 탄수화물이 빠지면 서운하죠 :(

구워지는 돈마호크와 밤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SUNNY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맛있는 볶음밥까지 먹었습니다

 

 

캠핑을 나오면 SUNNY 셰프님께서

맛있는 음식들을 착착 만들어주십니다

끝도 없이 음식을 제공해주시는데

 

식사 이후 안주: 닭발, 번데기탕

밥을 다 먹고 남은 술과 함께 먹을 안주로

닭발과 번데기탕을 또 맛있게 준비해주셨어요

닭발과 번데기도 역시 식자재 마트에서 구매했고

야채만 따로 준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캠핑은 먹으러 가는 것도 있으니깐요^^

 

귀여운 원선호

저와 SUNNY가 밥을 먹고 있는 동안

선호는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냄새도 맡고 놀다가

맛있는 냄새가 나면 뭐 하나 주나 싶어서

옆에 와서 헤헤 웃습니다ㅎㅎㅎㅎ

 

선호 밥도 따로 먹고

고기도 조금 얻어먹고

심지어 간식도 먹고

캠핑을 오면 선호도 맛있는걸 걸 많이 먹어요 :)

 

취침 준비 중인 원선호

맛있는 걸 많이 먹고

SUNNY와 얘기를 하다 보면

어느샌가 늦은 시간이 됩니다 :(

캠핑만 오면 시간이 너무 빨라요..

 

잘 준비를 마치고

은은한 불빛을 보면서

선호도 같이 하루를 마칩니다!


양평 용두교에서의 캠핑 첫 날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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