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캠핑장

원주 애견동반 캠핑장: 그린애캠핑장_1편

hohoeasy 2022. 10. 13. 12:13

안녕하세요. 호호이지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원주 그린애캠핑장" 리뷰입니다

 


강원 원주시 호저면 칠봉로 604-5 (산현리 513-8)


캠핑장 예약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

예약을 하면 되고 저희는 9월 10일 예약 오픈 때

바로 예약을 진행해서 성공했습니다 :)

 

출발 당일 아침 하늘

지난 평창 노지 캠핑 때

길이 정말 많이 막힌다는 것을 알고는

아침 일찍부터 국도로 가기로

결정을 하고 7시쯤 출발을 했습니다.

 

그린애캠핑장 입실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가능했기 때문에

얼추 시간이 맞겠구나 생각했어요.

 

아침 김밥

서둘러 출발을 해야 했기 때문에

집 근처 김밥집에서 간단히 김밥을 사 가지고

가는 동안의 허기를 잘 채울 수 있었습니다.

역시 급할 땐 김밥이 최고예요 :)

 

가는 동안의 좋은 날씨

캠핑장을 가는 동안 국도로 가서 그런지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강원도에 가까워질수록 산들이 많아지고

강도 보이고 오래 걸리더라도

눈이 즐거웠기 때문에 드라이브하는 맛이 있었어요!

 

원주 그린애캠핑장 입구

10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도착했고

이미 앞선 손님분들께서 입실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린애캠핑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얕은 계곡을 도강을 해야 하는데

레이도 도강이 가능하더라고요ㅎㅎㅎ

우회도로도 있으니 도강이 어려울 땐

우회도로를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린애캠핑장 입장

10시가 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입장하고

오프로드가 또 제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수심이 깊지 않아 천천히 이동하면

충분히 도강이 가능한 길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캠핑 세팅 끝

그린애캠핑장은 사이트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선착순으로 입장해서 적당해 보이는 자리에

다른 분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세팅하면 돼요 :)

 

 

저희는 입실 시간 딱 맞춰서 도착했기 때문에

자리가 정말 여유롭게 많았고

저희 맘에 딱 드는 자리에 세팅을 했습니다.

 

점심 전어회와 전어물회

신나게 세팅을 해놓고

배가 고픈 우리는 새벽 수산시장에서 산

전어회를 점심으로 먹었어요.

SUNNY가 야채 손질을 미리 다 해놔서

전어회와 같이 물회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을엔 역시 전어회 한 번 먹어줘야죠 :)

 

그린애캠핑장 구경

캠핑장 자체가 굉장히 넓었기 때문에

구석구석 좋아 보이는 자리들도 있었고

장박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숲 속에서 캠핑하는 느낌이라

노지의 느낌도 물씬 나지만 관리동 쪽으로 가면

화장실, 개수대, 매점의 편의시설도 있으니

캠핑이 참 편하고 재밌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린애캠핑장 구경

애견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이기 때문에

선호랑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캠핑을 오신 분들이 많았고

 

 

캠핑장도 넓다 보니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발도 담그고

이제는 춥지만 물놀이를 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할로윈 느낌 내보기

이번에도 역시 다이소에서 구매한

할로윈 느낌의 액세서리들을 썼죠.

확실히 해놓으면 분위기도 살고

샀으니 계속 써먹어야죠ㅎㅎㅎ

지나다니시는 분들도 좋아해 주셨고

저희도 뿌듯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

 

터줏대감 장군이

그린애캠핑장에는 상주견인 장군이가 있는데

3살이라고 하더라고요?

선호랑 인사하는데 젠틀하고

성격이 참 좋았습니다.

캠핑 온 어린이 친구들이 장군이를 좋아해서

지나다닐 때마다 '장군이 안녕~' 하면서

인사하는데 정말 귀여웠어요ㅎㅎㅎ

 

캠핑 첫 날의 밤

밤이 되니 랜턴, 조명, 화로대 불이

더 느낌을 감성 있게 만들어줍니다.

낮에도 좋지만 밤에 조명들이 만들어주는

따뜻한 분위기가 캠핑을 더욱 재밌게 해주는 것 같아요.

 

저녁 장어구이, 백골뱅이

저녁으로는 장어구이와 삶은 백골뱅이

그리고 지옥불에서 구운 백골뱅이를 먹었는데

화로대 위에 올려놓고 장어 맛있게 먹다가

거의 다 타버려서 백골뱅이 구이는 많이 못 먹었어요 :(

 

 

수산시장에서 냉동 백골뱅이 1kg를 샀는데

양이 정말 많아서 어묵탕까지 끓여먹을 수 있었습니다!

 

쉬고있는 원선호

확실히 날씨가 많이 추워지기도 했고

강원도에 산 밑이라 그런지 꽤 추웠습니다.

그래서 선호 전용 후리스를 입히고

불 근처에 자리를 잡아줬는데

따뜻했는지 엎드려서 쉬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다음부터는 후리스 말고 패딩을 입혀야겠어요!

 

별 사진 찍기 실패

이번엔 별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

삼각대도 챙겨서 도전해봤는데

주변에 밝은 것도 있고

달빛이 너무 밝아서 그런가

별 사진을 이쁘게 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눈으로 담은 별들이 참 이뻤어요 :)

 

이렇게 그린애캠핑장에서의

첫 날을 보냈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캠핑을 가면 시간이 빨리 가요.

 

난로와 전기장판의 따뜻함 속에서

푹 자고는 고난의 둘째 날이 다가왔습니다.

2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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