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호이지입니다.
오늘은 강남역 쌀국수 맛집
"땀땀" 리뷰입니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8길 12-5 (역삼동 817-31)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ABC마트와 성성식당 사이 골목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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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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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석,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약 한 달만에 머리를 자르고는
써니와 써니 친구랑 같이 강남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가
저녁으로 뭘 먹을까 찾던 중
줄서는식당에 나왔다는 땀땀을 가기로 했어요!
웨이팅이 있다는 말에
'조금 일찍 가서 먹자!'
하여 5시 반쯤 도착을 하였고
약 10분 정도 기다림 후 입장했습니다.
아주 이쁜 인테리어로 눈에 딱 띄었고
이미 기다리고 계신 손님분들도 있었어요.
그래도 쌀국수라 그런지
회전율이 빠른 편이었고
금방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땀땀은 베트남 전통 궁중 보양식 레시피를 바탕으로
소고기와 사골을 우려낸 육수로 맛을 냈다고 하는데요.
첫 해외여행이 베트남인 만큼
베트남 음식에 대한 애정도 꽤 있고
특히 쌀국수를 참 좋아해서
기대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땀땀 내부에는 많은 테이블이 있었는데
그중 바 테이블도 있고 유독 높은 테이블도 있어요.
저희는 높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
의자가 높다 보니 직원분께서 직접 밀어주시는데
팔 힘이 좋으시니 걱정 마시고 맡기셔도 됩니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바로 할 수 있고
쌀국수 특성상 음식이 빨리 나오기 때문에
주문 수정은 어렵다는 안내를 받고
저희는 총 3가지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포 느엉(숯불 직화 소고기) 13,000원
포 루얻(매운 소곱창 1단계) 13,000원
분짜(하노이 분짜) 13,000원
그리고 콜라 2,000원
이렇게 총 41,000원이 나왔습니다 :)
쌀국수라고 생각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맛집이라고 하니 먹어볼 수밖에요!
주문 완료 후 직원분의 메뉴 확인 이후
수다를 떨면서 매장 내부를 구경했는데
베트남 맥주인 타이거도 있고
처음 보는 술도 있었고
땀땀이라고 적힌 글씨체 등
베트남의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저희보다 앞선 주문도 있었는데
음식이 정말 빨리 나오는 걸 볼 수 있었고
저희 음식도 금방 나왔습니다.
체감은 한 10분이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포 루얻(소곱창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위에 올려진 많은 곱창 양에 가격이 순간 납득이 되고
곱창뿐만 아니라 숙주, 쌀국수 면 등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매운맛 1단계라 그런지 크게 맵지는 않았고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바로 포 느엉(숯불 직화 소고기)가 나왔는데
나오는 중간 불맛도 입혀지면서
접시가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직원분의 안내와 함께
저희 테이블에 도착을 했습니다 :)
포 느엉(숯불 직화 쌀국수) 역시 숙주와 면이 많았고
그 위에 올려진 소고기의 양도 괜찮았습니다.
가격 대비 이 정도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깐요!
국물 맛은 깔끔하면서 묵직한 맛
기름지지 않은 담백한 맛이었고
고수는 추가로 달라고 하시면 되니
고수를 넣고 싶으시면 직원분께 말씀하시면 됩니다 :)
마지막으로 분짜가 나왔습니다.
분짜는 어딜 가나 맛이 비슷하지만
땀땀의 분짜는 소스가 특히 자극적이지 않고
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어떤 곳은 가면 분짜의 소스가
되게 시큼하거나 자극적인 경우도 있는데
땀땀의 소스엔 피시소스가 덜 들어가서 그런지
그런 느낌은 없었어서 좋았습니다 :)
양이 일단 정말 많았고
3명이서 먹었을 때
정말 충분히 배가 부른 양이었습니다.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고
든든하게 쌀국수 먹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
* 총 평 *
1. 웨이팅이 있지만 빠른 회전율
2. 비싼 가격대지만 양과 맛은 훌륭
3. 포 루얻은 2단계도 괜찮을 듯(맵찔이 기준)
4. 국물은 담백하고 깔끔하지만 묵직함
5. 화장실은 2층에 있으나 웨이팅 있음
리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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