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북촌 데이트: 런던 베이글 뮤지엄(London Bagel Museum)

안녕하세요. 호호이지입니다.
오늘은 SUNNY가 노래노래를 불렀던 “런던 베이글 뮤지엄” 리뷰입니다.

다녀온 지는 좀 지났지만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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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08:00 ~ 18:00

(베이글 전량 소진 시 마감)
위치 : 종로구 북촌로 4길 20
주차 :  불가
 

웨이팅이 필요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저희는 주말에 방문을 했는데 평일에도 웨이팅이 많다고 해서
주말 오픈런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안국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대략 9시즘 도착했는데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저희가 웨이팅 등록할 때에도 가게에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습니다.
저희는 웨이팅 43번을 받았고 약 1시간 정도의 대기를 했습니다. :(

웨이팅 중 포토존 사진 찍기

 

웨이팅을 하면서 덜 지루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포토존입니다.

매장 밖에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포토존이 있기 때문에 사진 찍으면서 기다렸어요.

포토존에서도 이쁜 사진을 찍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기다려주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다만, 매장 내 자리 중 창 밖을 바라보고 앉아계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다 간혹 눈이 마주친다면 서로 민망할 수 있습니다ㅎㅎㅎ

 

저희가 겨울 끝짜락에 방문하다 보니 SUNNY가 너무 추워하고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런던베이글 뮤지엄’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몸을 녹이면서 대기를 했습니다.
입장 가능한 때에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오기 때문에 동네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카페를 가기 위해서 카페에서 몸을 녹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습니다. :)

매장 내 전시되어 있는 귀여운 곰

“런던 베이글 뮤지엄” 내부 느낌은 영국 방문은 안 해봤지만 영국 드라마를 봤을 때 느끼는 분위기가 많이 나더라고요.
귀여운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곰돌이 마스코트와 도비가 같이 있었어요.
영국 국기도 소소하게 배치되어있고, 엔틱한 소품들도 잘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코시국에는 해외를 못 나가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이국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메뉴들

 

매장에 들어갔을 때 베이글의 맛있는 냄새가 가장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하는 베이글이라 식욕을 정말 자극하는 냄새였어요!

어떤 베이글을 먹을까 정말 많이 고민고민 했습니다.

 

베이글 고민 중인 호호이지 / 수저 챙기는 중인 SUNNY

 

맛있어 보이는 베이글들 앞에서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에 빠져있는 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사람이 많이 없어 보이지만 이후에 입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베이글 계산하는 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SUNNY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물과 수저를 챙길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한 베이글과 토마토 스프

 

저희는 JAmbon butter sandwich bagel, Potato cheese bagel, Pretzel butter bagel, 토마토 수프를 주문했습니다.

(유명한 머시룸 수프는 조기 품절이라 먹지 못했습니다ㅠㅠ) 

베이글 세 개에 토마트 스프 주문을 해서 3만 원 나왔는데 가격대는 비싼 것 같아요.
그리고 토마토 수프보단 베이글과 함께 드시려면 커피와 머시룸 수프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와 SUNNY 둘이서 베이글 3개와 토마토 수프를 먹다 보니 배 불러서 다 못 먹었어요.

그래서 남은 베이글은 포장하여 밤에 간식으로 또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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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1. 이국적인 분위기로 인해서 여행 온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2. 웨이팅 시스템(대기번호, 입장 알림)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3. 높은 가격대의 베이글과 음료라고 생각이 들었다. 브런치로는 훌륭.
4. 테이블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짐을 놔둘 여유 공간이 없었다.

5. 웨이팅을 제외한다면 데이트 코스로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맛있는 베이글, 예쁜 매장 인테리어, 인생 샷 건지기 가능 등)

 

리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