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캠핑장

경기 양평: 용두교 노지 캠핑_두 번째 이야기

hohoeasy 2022. 6. 22. 12:27

안녕하세요. 호호이지입니다.

오늘은 용두교 노지캠핑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금방 일어난 원선호

전날 밤 SUNNY와 선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방충망만 치고 잠에 들었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지기는 했어도

새벽에 춥진 않을까 많이 걱정을 했지만

얇은 이불 덮고 자니깐 딱 좋더라구요 :)

평소 캠핑을 오면 정말 아침 일찍 일어나는데

날씨도 선선하고 공기도 좋아서 그랬는지

웬일로 9시에 기분 좋게 눈을 떴어요ㅎㅎㅎ

 

일어나자마자 선호를 쳐다보니

선호도 자다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일어나서는 잠이 덜 깬 표정으로 쳐다봐요 

귀여워~

 

첫날의 캠핑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게시글을 같이 봐주시면 됩니다 :)

 

경기 양평: 용두교 노지 캠핑

 

아침 용두교 풍경

아침에 이슬도 많이 안 생기고

날씨도 흐렸기 때문에

해도 쨍쨍하지 않아서 굉장히 상쾌한 아침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물놀이하는 어린이 친구들도 있었고

다들 일어나셔서 아침 먹을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역시 캠핑은 먹는 재미가 반 이상입니다!

 

냄비밥과 순두부 열라면

저희의 아침은 바로 순두부 열라면입니다!

SUNNY와 캠핑을 오면 아침은 보통 라면을 먹는 편입니다

아침에 요리하기 귀찮을 때 편하기도 하고

전날 술을 거나하게 먹고 해장하기에도 좋아요 :)

 

아침부터 기분 좋은 선호

라면을 먹다가 선호가 옆에 앉아서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선호도 아침밥을 먹고 같이 산책 가자고 하는 거 같았어요

선호는 저희 기준으로 반경 5M 이상 벗어나지 않는데

간혹 가다 냄새 맡다 보면 종종 멀어지긴 합니다ㅎㅎㅎ

그럴 때마다 "선호~ 우리 간다~ 안녕~" 하면

우다다 다시 돌아와서 헤헤 웃어요 :)

 

이 날 특히나 좋았던 게

같이 캠핑하셨던 분들이 선호를 다들 좋아하셨고

같은 라인에 캠핑 하셨던 분들도

오프리쉬 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저희도 선호도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침밥 다 먹고 팅팅 부운 얼굴로

순두부 열라면을 든든하게 먹고

선호와 산책과 물놀이 전에 하나 찍었습니다

선호가 절 쳐다보고 있는 게 보이시나요?

뭔가 할 것 같으면 저렇게 쳐다보면서 기대하는 눈빛을 보냅니다

 

날씨가 흐렸어서 다행이었지

아직 타프가 없는 관계로 좋은 타프를 하나 구해야겠어요

이제 여름 캠핑을 즐기려면 더운 날씨도 문제지만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ㅠㅠ

 

혼자만의 시간에 빠진 원선호

선호는 물을 굉장히 좋아해요

수영하는 것도 좋아하고 수영도 참 잘합니다 :)

짧은 다리로 열심히 수영하는 거 보면

아빠미소를 계속 짓고 있을 수밖에 없어요

 

주변 동네 산책+물놀이를 마친 선호는

가만히 앉아서 물멍을 합니다

이미 선호는 캠핑을 즐길 줄 아는 강아지예요

캠핑 와서 물멍, 불멍, 산멍을 할 때

기분도 좋고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선호는 그 느낌을 아는 것 같습니다!

 

점심은 만두전골

든든하게 아침을 먹어도

선호와 함께 산책+물놀이를 하다 보니

금방 배가 고파지기도 하고

점심을 든든히 또 먹어줘야 부지런히 정리할 수 있죠 :)

 

자체 만두전골 밀키트를 만들어서

SUNNY가 요리를 했습니다

 

보글보글 만두전골

보글보글 끓는 만두전골의 냄새에

정신 못 차리고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SUNNY는 요리를 참 잘하거든요!

 

특히 캠핑을 나오면

SUNNY는 더더욱 요리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럼 저는 SUNNY가 만들어준 요리를

정말 맛있게 먹고 뒷정리하면 됩니다 :)

 

뒷정리 중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뒤로한 채

캠핑을 마쳐야 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SUNNY와는 정말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데요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손발이 잘 맞습니다ㅎㅎㅎ

빠르게 정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원선호

행복한 1박 2일을 보낸 선호는

가는 2시간 내내 꿈나라로 가서

돌아오질 않더라고요ㅎㅎ

꿀잠 자는 선호를 보면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


* 총 평 *

1. 도보 5분 거리 깨끗한 화장실 有

2. 얕은 수심, 적당한 수심이 있다.

3. 그늘이 없으니 타프가 필수로 있어야 한다.

4. 노지캠핑 중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생각한다.

 

캠핑은 항상 클린 캠핑입니다 :)

생긴 쓰레기는 다 가져가서 처리해주세요!

깨끗하게 뒷정리 완료!

캠핑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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