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호이지입니다.
오늘은 대전 동구 신안동에 위치한 노포 만두집
"호돌이만두" 리뷰입니다.
대전 동구 솜2길 4 (신안동 313-7)
-
목~일 4일만 영업
SUNNY와 저는 대전이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정도로
약 5년 정도 지내온 정이 많이 가는 지역입니다.
대전에 지인을 만나기 위해 같이 대전에 내려왔는데요.
지인 집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만두집이라고 소개를 시켜줘서
호돌이만두를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
호돌이만두를 처음 보고 강렬한 외관에
이건 세월이 증명해주는 만두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SUNNY와 저도 이런 노포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니 안타까웠습니다 :(
호돌이만두는 노부부께서 운영을 하시는데
매주 목~일 4일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사장님께 멀리서 왔다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8월에는 장사를 안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8월에 호돌이만두를 방문 예정이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호돌이만두의 내부도 세월감 가득한 인테리어입니다.
어머님께서는 응대와 만두를 포장해주시고
아버님께서는 뒤쪽에서 열심히 만두를 빚고 계셨어요.
호돌이만두에서 두 번째로 놀랐던 것이 바로 가격입니다.
고기만두
26개 10,000원
13개 5,000원
김치만두
18개 10,000원
9개 5,000원
요새와 같은 고물가 시대에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적당히 섞어 포장을 했습니다.
여기서 세 번째 놀랐던 점이 바로바로
포장을 비닐+신문지로 해주신다는 거예요!
보면서 '우와 굉장히 정겹고 좋다'라고
SUNNY와 얘기를 하면서 막 좋아했어요ㅎㅎㅎ
저렴한 가격에 만두의 양도 많으니
포장해가면서 기분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
호돌이만두는 대전역 굴다리를 지나서 바로 위치해있는데
맞은편에 잠시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잠시 주차를 하고 포장을 하기 딱 좋습니다.
간판에서 느껴지는 노포의 향
모르시는 분이 보면 쉽게 지나치기 좋은데
이 포스팅을 본 분들은 이제 호돌이만두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아시니 한 번 포장해보세요 :)
신문지에 예쁘게 포장된 호돌이만두를 펼쳤더니
아직 따뜻하고 좋은 만두 냄새가 집 안을 채웠습니다.
만두피는 두툼한 편이고 한 입에 넣어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의 속인데
가격 대비 가득 찬 만두 속을 볼 수 있습니다.
만두피가 쫀득쫀득 하면서
가득찬 만두소가 포만감을 채우기에 충분해요.
먹다 보면 특별한 무엇인가의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90년대생들의 어릴 적 먹었던 정겨운 만두 맛이라고
설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은 호돌이만두
지인 찬스로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
* 총 평 *
1. 호돌이만두는 외부부터 강렬하다.
2. 간판이 눈에 띄지 않아 지나치기 쉽다.
3. 저렴한 가격대의 만족스러운 맛
4. 8월은 호돌이만두의 맛을 못 볼 수도 있다.
리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이트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빵 맛집: 성심당 본점 (0) | 2022.08.07 |
---|---|
대전 중구 맛집: 농민순대 (2) | 2022.07.27 |
한대앞역 감자탕 맛집: 도깨비왕감자탕 (0) | 2022.07.22 |
안산역 커리 맛집: 솔티(Soaltee) 네팔&인도 음식점 (0) | 2022.07.21 |
수원역 쌀국수 맛집: 미분당 (0) | 2022.07.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