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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맛집

진주 상대동 예약 필수 맛집: 참바리횟집

by hohoeasy 2023. 2. 20.

안녕하세요. 호호이지입니다.

오늘은 진주 회 맛집인

"참바리횟집" 후기입니다 :)

 


경남 진주시 도동천로 171

(상대동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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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7: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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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1인당 40,000원

다금바리, 돌돔, 옴도다리(이시가리) 싯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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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 필수 *


써니의 절친이 조만간 결혼한다 하여

멀고 먼 진주까지 달려갔습니다

가는 길은 정말 멀었지만

이 날 저녁에 방문했던

'참바리횟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좋은 시간을 가진 걸로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참바리횟집은

진주에서 유명한 횟집이었는데요

예약을 꼭 하고 가야 된다고 합니다

 

매장을 가보니

넓지 않았기 때문에

예약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참바리횟집 내부

저녁 7시에 방문했을 때

이미 저희 자리 빼고는

만석이었고

사진은 손님들이 나가신 후

찍어보았습니다 :)

 

참바리횟집은

1인 40,000원으로 받고 있고

다금바리, 돌돔, 옴도다리 같은 경우

싯가로 책정이 됩니다

 

자연산 참돔회

참바리횟집에 나오는 회는

양식이 아닌 무조건 자연산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숙성회이기 때문에

식감이 굉장히 쫄깃했고

두께도 도톰해서

식감과 맛이 정말 미쳤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도 깔끔하고

회의 맛을 먼저 느낄 수 있도록

가장 먼저 내어주시는데

뒤에 나오는 음식도 더욱 깜짝 놀랐습니다

 

참바리횟집 자연산 참돔회

회도 껍질이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

식감이 달라서 마치 다른 회를 먹는 느낌이었고

고추냉이 간장에 살짝 찍어먹는데

정말 여태껏 먹어본 회 중에 가장 맛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퀄리티였습니다

 

식사를 대접해 준 예비신랑님께서도

술을 즐겨하시는 분이셨는데

같이 회 한 점에 소주 한 잔을 먹고

눈이 마주치곤 같은 생각을 하셨는지

오늘 큰일 났다

오늘은 일 나겠다

싶은 달달한 소주 맛이었습니다

 

홍어삼합, 묵은지 김밥

회를 다 먹어갈 때쯤

홍어삼합과 묵은지 김밥이 나오는데

홍어를 많이 삭힌 건 아니었지만

저희는 홍어를 먹을 줄 모르기 때문에

홍어를 빼고 수육과 김치 이합으로 먹었어요

 

 

홍어는 정말 시도하기 어려운 음식인데

삭히지 않은 홍어는 먹을만했지만

조금이라도 삭히면 못 먹겠더라고요 :(

 

수육은 정말 부드럽고

김치도 짜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미역국과 생선 조림

뒤이어 미역국과 생선조림

그리고 가자미구이도 나오는데

음식이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약간 국물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날 때

뜨끈하고 담백한 미역국으로 속을 데우고

생선조림도 간도 적당하고

생선의 살 식감도 쫄깃하고

정말 정말 다 맛있었습니다

 

생낙지

맛에 한 번 놀라고

뒤이어 계속 나오는 음식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생낙지를 가져다주셨는데

기름장에 찍어먹으니

이것 또한 술이 술술 들어가고

고소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쭈꾸미 숙회
쭈꾸미 밥알

뒤이어 가지고 오신 건

주꾸미 숙회

직접 따끈따끈한 숙회를

가져오셔서 눈앞에서 썰어주시는데

정말 부드럽게 썰리고

주꾸미 알도 진짜 고소했습니다

 

사장님이 좋으셨던 게

정말 친절하셨고

오셔서 술도 한 잔 같이 하시면서

음식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사장님의 음식 철학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과 굉장히 많은 얘기를 나누고

예비신랑님과 같이 술을 먹다 보니

어느새 안주는 거의 다 먹고

술도 테이블 위에 많이 쌓여있다 보니

사장님이 쓱 보시고는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오징어야채볶음

오징어 야채볶음을 뚝딱 만들어주셔서

소주를 또 시켜 먹고

후에 볶음밥까지 먹었습니다

 

와...

정말 음식이 다 맛있었고

올해 들어서 제일 많은 소주를 

먹은 날이었습니다

 

 

진주 상대동 맛집

"참바리횟집"

멀지만 정말 또 가고 싶은

찐! 맛집이었습니다


* 총 평 *

1. 친절한 사장님

2. 쫄깃하고 맛있는 회

3. 끝도 없이 나오는 음식

4. 음식 모두 맛있음

5. 맨 정신에 들어와서 잔뜩 취해서 나가는 집

 

후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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