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호이지입니다.
오늘은 수원 성균관대역 맛집인
"봉수육" 후기입니다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로 108번길 11
(율전동 299-6)
성균관대역 도보 5분 거리
-
월요일 ~ 토요일 16:00 ~ 23:00
라스트 오더 22:00
포장 라스트 오더 21: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지역화폐(카드), 포장, 무선 인터넷
유부남이 된 고향친구와
오랜만에 만나기로 하여
써니도 소개해줄 겸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매번 수원역에서 만나다가
이번에는 성균관대역에서
맛집을 찾아보자 하던 중
"봉수육"이라는 유명한 수육집이 있었고
여기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봉수육은 가브리살 수육 전문점입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기 때문에
인근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하철을
타고 오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수육에 소주 한 잔이 필수거든요^^
저희는 7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필수라고 하여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앞에 10팀 이상이 기다리고 있어서
기다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매장 입구에 웨이팅 작성표가 있고
휴대폰 뒷자리와 인원수 작성하시면 됩니다
자리가 날 때 직원분께서 불러주시는데
자리에 안 계시면 순서가 넘어가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 2시간의 웨이팅 끝에
드디어 입장한 봉수육
내부는 9 테이블 정도 있었지만
수육과 술을 곁들여 먹기 때문에
회전율이 빠르지는 않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추웠다면
못 기다리고 다른 곳을 갔겠지만
크게 춥지 않아서 수다를 떨며
2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라스트 오더가 10시였기 때문에
저희는 빠르게 수육 3인분과 고추말이
그리고 함께 적실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수육나베도 따로 주문하려 했으나
수육을 시키면 나베 위에 수육을 올려주신다 해서
수육 3인분만 주문했습니다 :)
소주와 맥주뿐만 아니라
사케도 있기 때문에
수육과 사케를 같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묵은지, 무말랭이, 고추, 마늘, 명이나물
간장고추냉이, 쌈장으로
수육과 같이 먹기에 적절한 반찬들입니다
부족한 반찬은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더 가져다주십니다
김치는 신김치였고
무말랭이와 명이나물의 간도
수육과 함께 먹었을 때
맛있는 간이었습니다
고추말이가 먼저 나왔는데
12,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양이 적었습니다
고추말이 속은 가득 차있었고
맛은 그리 특별하지 않지만
튀김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역시 봉수육인 만큼
수육이 메인이구나 싶었습니다
고추말이를 먹다 보면
뒤이어 수육과 나베가 함께 나옵니다
수육은 바로 먹어도 되고
나베는 끓기 시작하면
먹어도 된다는 직원분의 안내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수육은 굉장히 부드러웠고
누린내도 없었고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2시간의 웨이팅을 생각하면
맛있긴 하지만 그 정도까진 아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베가 끓기 시작하고
수육과 함께 끓여졌는데
수육이 딴딴 탱탱해지면서
나베 국물의 간과 곁들여지고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베 위의 수육을 드시다가
나베가 끓을 것 같을 때
절반 정도 접시에 덜어놓고
부드러움과 딴딴함을 번갈아서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술과 함께 먹다 보니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게 되고
나베 안에 들어있던 수육은
계속 끓여지다 보니
나중엔 엄청 땡땡해지더라고요
적당히 끓인 후
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나베 국물 맛은
얼큰하면서 안에 각종 야채와 채소가
더욱 깔끔한 국물 맛을 내줬습니다
뜨끈하고 깔끔한 나베에
소주 먹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 총평 *
1. 웨이팅이 필수(최소 1시간)
2. 주차는 주변 공영주차장
3. 수육을 시키면 나베는 서비스
4. 수육이 부드럽고 담백하고 맛있음
5. 고추말이는 그냥 그랬다
후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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